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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 물래길 짧은 트레킹

by 동녘꿈 2022. 3. 19.

양수리(兩水里)는 두 물줄기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우리말 이름입니다.


| 양수리의 발원과 역사 |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과 합쳐집니다.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합니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달천을 합친 후, 충주를 거쳐 경기도로 들어갑니다. 이후 섬강과 청미천(淸渼川)을 합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과 복하천(福河川)을 합칩니다. 양평에서는 흑천과 만난 후, 서쪽으로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합니다.

과거 양수리 나루터는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던 강원도 정선과 단양,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습니다. 그러나 1973년 팔당 댐이 완공되면서 육로가 신설되고, 양수리 일대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로행위와 선박의 건조가 금지되면서 양수리는 나루터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더욱 유명합니다.


| 트레킹 코스 |


실제 코스는 10km인데 저희는 지름길(파란선)로 건너뛰어 8km 정도 쉬엄쉬엄 놀며가며 걸었습니다. 강물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아주 좋은데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 코스(8km, 4시간) : 세미원 관람, 두물머리 핫도그, 두물머리 액자

양수역 공영주차장 → 목왕로 → 가정천 옆길 → 양수로 → 세미원(연꽃박물관, 항아리분수, 세한정) → 배다리 → 상춘원 → 두물머리 연잎 핫도그 → 두물머리 느티나무(고인돌) → 물안개 쉼터 → 두물머리 액자 → 두물머리 나루터 → 두물경 → 갈대쉼터 → 물환경연구소 → 양수대교 → 양수리환경생태공원 → 북한강철교 → 양수역 → 양수역공영주차장 → 국수리 국수집 → 귀가


| 트레킹 사진 |

2020년 봄에 다녀온 트레킹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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